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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결혼생활 중 4년 동안 바람피운 아내

M
관리자
20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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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사는 30대 후반 직장인 남자입니다. 결혼생활 7년째 하고 있고, 세살 아기 하나 있습니다.

도저히 어디에도 얘기할 수 없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할 곳이 없어 여기에 글을 쓰네요.

여기에 글이라도 올리면, 비슷한 경험을 하신 인생선배님들의 조언도 들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 적어봅니다.

아내가 외도를 했습니다. 현재 상간남 소송 진행 중이고, 아내는 제가 외도 사실을 인지했다는 것을 모릅니다.

물론 카카오톡 내용 및 블랙박스 영상, 상간남과 데이트하고, 모텔에 간 증거는 수집 완료해서

변호사에게 넘겼습니다.

집에서는 포커페이스 유지 중이고, 상간남에게 소장이 도착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네요.

그때의 아내의 반응도 지켜보고자 합니다.

아내의 상간남은 아내의 직장동료입니다. 

그쪽도 결혼했고, 아이 둘. 상간남은 40중반이네요.

결혼 전 연애를 할 때부터 유부남이었던 상간남은 아내에게 계속 껄떡댔다고 합니다(제 여자친구 시절 아내 피셜)

아내는 그때 당시에는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자기가 알아서 못그러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와이프 결혼식때도 그 상간남은 와이프 손님으로 와서 사진도 찍었네요ㅎㅎ

결혼 후 2년정도 지났을때, 아내와 상간남은 다른 회사동료와 회식을 하고 있었고,

아내한테서 회식자리에서 그 상간남이 계속 껄떡댄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바로 그 자리로 갔습니다.

그래서 그 상간남에게 경고를 하고 상간남의 와이프 번호를 받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껄떡대면 이 사실을 당신 와이프에게 알리겠다고요.

이 짓 그만두지 않으면, 당신 가정에도 알리겠다고. 경고했고, 다음날 아내도 자기가 잘 정리하고

일적으로 필요한 연락만 하고 차단할테니, 걱정말라더군요.

아내를 믿었고, 지금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더 흘렀습니다. 그 사이 사랑스러운 아이도 태어났고,

아내, 나, 아기 셋의 가정을 갖게되어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한달전, 우연히 아내의 카톡에서 이상한 내용을 보게 되었고,

떨리는 손과 마음을 억지로 참으며, 대화내용을 다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사실을 알게되고 한 일주일은 그냥 뭘 하다가도 눈물이 나고,

마음편히 울수도, 어디에 얘기할 수도 없어 너무 힘들더군요.

변호사사무실 찾아가 이야기하고 상간남 소송진행하니 좀 마음이 안정되었구요.

그래도 지금도 매일매일이 너무 힘듭니다.

증거 수집을 하며알게된 것은 아내가 상간남과 18년도 중순부터 만남을 이어왔다는 겁니다.

아이가 생기기도 훨씬 전부터요. 제가 상간남에게 경고하러 갔을 때에도

둘은 만남 관계였더군요. 대화내용을 보니 회사 내에서도 매일매일 같이 보고,

밥도 먹고 운동도 같이합니다. 회사 안에서도, 회사 바깥(모텔)에서도 둘이 그짓을 하더군요ㅎㅎ

아내 친구와의 대화내용을 보면 저는 그냥 애기 같이보는 파트너(?)정도로 여기고 있네요.

둘 다 술약속이나 회식이 잦은 편이라 그때마다 약속없는쪽이 돌아가며 아기를 보고 있어요.

아내가 주말출근도 자주하기도 해서, 정말 일하러 가는줄만 알았는데 상간남을 만나 모텔가고.

회사에서도 주구장창 PC카톡으로 둘이 대화를 합니다(도대체 일은 언제하는건지..)

제 소중한 아기 사진들도 더러운 상간남에게 보내고 둘이 대화하더군요ㅎㅎㅎ

이미 신뢰도 없고, 실망이라는 단어로 표현되지 않을정도로 두얼굴을 가진 악마같은 여자.

그동안 같이 웃으며 행복한 미소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 너무 역겹습니다.

만약 아이가 없었다면, 고민할 것도 없이 양가에 이 사실을 알리고 이혼했을텐데

이제 막 말이 터진 아기가 혼자 노는 모습을 보거나, 엄마없이 혹은 아빠없이 자랄 생각을 하니

억장이 무너지고 아이한테도 너무 미안하네요.

그렇다고 아이때문에 이혼을 안하고 살자니.

지난 4년간 철저히 속으며 살아왔던 것과, 대화내용에서 파악된 아내가 저를 보는 시선을 다 알게되었는데.

아기를 엄마 혹은 아빠없이 자라지 않게하기 위해서 20년 가까이 되는 제 인생을 희생하고, 

이 사람 얼굴보며 살자니 그것도 제 인생에 너무 못할 일인 것 같구요.. 

어머니 얼굴을 보거나, 통화할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서두에도 말했듯,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속은 답답해서.

여기에 글 써봅니다. 인생선배님들 조언도 있으시면 가감없이 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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